고양시 택시 기본요금 7월부터 3800원→4800원

중형택시 거리요금도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단축

경기 고양시 택시 요금이 7월부터 기본요금을 비롯해 거리,시간 요금이 각각 인상된다./고양시

[더팩트l 의정부 l 유창경기자] 경기 고양시 택시요금이 7월부터 기본요금을 비롯해 거리·시간요금이 각각 인상된다.

12일 택시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 거리요금도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단축했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도 1시간 앞당겨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늘어나고 할증요율도 기존 20%에서 30%로 올라간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고양시는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추진 시책으로는 △법인택시 분실물 센터 운영 △외국인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민원발생 운수종사 특별교육 △택시청결 의무 준수 등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요금 인상이 되는 만큼 서비스 질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택시 요금 인상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한 '경기도 택시요금 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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