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경산·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과 포항에서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치고, 9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쯤 경산시 남산면의 한 주택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0대, 인력 43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시 52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거주자 A(80대)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일부(6㎡)와 에어컨 실외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전 6시 56분쯤 포항시 흥해읍의 한 건축내장재 원료 보관 창고에서 산소 절단기 작업 중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력 71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시 5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하던 소방대원 B(30대)씨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창고 일부(80㎡)와 내장재 원료 30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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