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반도체 분야 지원 위해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 구축"
이인실 특허청장이 8일 대전ICC에서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특허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이인실 특허청장은 8일 "5대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지식재산 Top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취임 1년을 맞아 대전I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혁신이 혁신으로 이어지는 역동적 경제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이차전지・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로 전문심사관을 확대하고 우선심사 도입 등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 체계의 확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특허빅데이터 활용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개편해 R&D의 효율화와 중복 연구를 방지하고, 핵심기술 유출행위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분쟁조정제도를 내실화해 지식재산 분쟁에 직면한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술혁신형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 제 값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평가관리센터'를 신설해 가치평가 품질 관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지난 1년간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인 반도체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5.3억 건 이상의 특허분석 결과 활용을 국가 R&D 방향 설정과 수행 과정에 의무화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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