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후 오후 11시까지 매 시간 10분간 화려한 이미지 연출
대전역 앞 목척교의 야간경관이 새롭게 바뀌었다.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역 앞 목척교의 야간경관이 이 달초 새롭게 바뀌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선사업에 착수해 지난 5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개선사업에는 △교량 상징조형물 및 배면·교각 이미지 연출(LED 1320등) △상징조형물 내부 은하수 조명 12등 △기상전광판 4개 △상부 써치라이트(레이저빔 500w) 1개 등이 투입됐다.
목척교 야간경관은 일몰 후 오후 11시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게 된다. 매 시간 정시부터 10분간은 화려한 이미지를, 나머지 50분 동안은 은은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아울러 교량 하부는 보행자와 차량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명 밝기를 높였다.
2010년 준공된 목척교 야간경관은 노후화로 상징 조형물 디자인을 부각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단조로운 조명 빛으로 특색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교량 측면은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에 교량 하부 또한 어두운 조명으로 우범지역 같은 분위기가 조성돼 시민 발길이 닿지 않는 공간이었다.
장일순 시 도시주택국장은 "목척교 주변 원도심을 대전의 대표적인 0시축제와 야간관광을 연계해 볼거리와 즐거움, 재미, 감동이 넘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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