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시설·공영주차장 등 7개 사업 맡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추진하는 시설관리공단이 올해 안에 출범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안’이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교수, 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가 공단 설립이 '적합'하다고 결정 내렸다.
진주시는 향후 시설관리공단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조례가 의결되면 임원 공모와 설립 등기, 직원 채용을 추진해 올해 안에 공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와 주민공청회 결과, 경남도 협의자료를 토대로 적정성, 경제성, 공공성 등 12개 지표의 심사를 거쳐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공단 설립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방만 경영 통제, 시의회와의 협조, 설립 후 신규사업 수행에 따른 적정 조직인력 구성에도 힘써줄 것을 함께 주문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단 설립 추진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 공단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중앙지하도상가, 진주종합경기장, 시지정 게시대, 진주대첩광장 등 모두 7개 사업을 맡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 등 시설관리공단 설립과정에 필요한 절차를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최종 출범까지 준비작업과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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