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읍면동 생활민원책임관 지정해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6월 1일부터 지역 주요 현안과 민원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대민 최접점 기관인 각 읍면동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의 한정성, 읍면동과 부서 간 소통의 어려움, 민원 처리에 대한 피드백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생활민원책임관'을 지정, 읍면동 중심의 신속 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활민원책임관은 부읍(면)장, 총무팀장이 맡게 된다.
또 내부 행정시스템에 생활민원책임제 게시판을 신설해 민원 접수에서부터 처리 대장 관리, 결과 통보까지 민원 처리 전 과정을 읍면동과 부서가 공유함으로써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은 업무처리기한 14일을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 처리 대상으로 구분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단기 처리 대상은 민원 발생 현장에 '민원 알리미 스티커'를 부착해 중복 민원 접수를 방지하고 처리 과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담당 부서의 신속한 해결을 유도하고 장기 처리 대상은 소관 부서에서 민원 처리 계획을 시장에게 보고 후 민원 처리 상황을 등록, 체계적·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접수 민원에 대한 책임 있는 해결과 결과 회신을 위해 세부평가표를 마련,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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