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무더위 쉼터 점검, 그늘막 설치 등 추진
정읍시 관계자는 “때이른 폭염이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며 “마을방송, 재난도우미, 재난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폭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31일 정읍시는 폭염발생 긴급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폭염 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읍·면·동주민센터 등 38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이중 128개소에서 냉방기 점검을 실시한다. 또 긴급상황 시 재빠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무더위 쉼터 23개소에 구급상자를 배포한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폭염특보 발효 시 버스승강장 등 공공장소에 각얼음과 생수를 비치해 시민들이 잠시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때이른 폭염이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며 "마을방송, 재난도우미, 재난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폭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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