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꽃나무는 벚나무
산림정책 만족도 평균 74.8%로 나타나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1년에 1번 이상 산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2023년 산림에 관한 국민 의식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 10명 중 8명(75.9%)은 연 1회 이상 산을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5년(9.8%)에 비해 약 3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는 ‘소나무’(46.2%), 꽃나무는 ‘벚나무’(21.1%)라고 답했다.
일반 국민들의 산림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4.9%로 2015년(61.5%)보다 13.4%p 높아졌다. 특히 국토녹화(85.4%)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숲가꾸기(82.9%), 임도 확대(68.8%) 정책이 필요하고, 정원 조성 및 관리, 정원문화를 확대(74.9%)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목재 이용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절반 이상(58%)은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산림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국민 10명 중 6명(62.0%)은 공익가치 보전을 위해 사유재산권을 침해받는 산림에 대해 산주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산주를 위한 손실보상금 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이 갖고 있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문화적 기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반영해 국민 만족도가 높은 정책은 내실화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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