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시행 준비·이차전지 역량 강화 등 미래 먹거리 준비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 만전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3699억원이 2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고물가 및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지역기업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고, 특별자치도 시행 준비 등 향후 도정 100년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제출했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전북도 예산은 기정예산 9조8623억원 대비 3699억원(3.7%↑)이 증가한 10조2322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459억원(4.4%↑), 특별회계 70억원(0.7%↑), 기금 170억원(1.7%↑)이 각각 증가했다.
또 이번 통과된 예산안에는 국고내시 변경 및 필수적인 사업이 보완됐다.
추가된 주요 사업으로는 특자도 시행에 전 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시군별 특자도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도내 우수한 전문체육 선수들의 영입을 보강해 전문체육 진흥 및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는 드론축구 홍보관을 운영해 도내에서 생산된 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정부, 지자체, 대학 공동부담으로 도내 대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기존 8만6000명에서 9만8260명으로 인원을 확대 실시한다.
또 석면 노출로 인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폭염대책비도 증액 편성하여 무더위쉼터 등 46개소의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한다.
이밖에 8월에 열리는 세계잼버리 개최지에도 덩굴터널 안개분사시설 57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폭염 대비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노홍석 기조실장은 "액션플랜 수립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경제민생에 활력을 제고하고, 특자도 시행, 세계잼버리 개최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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