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개 학교에 예산 지원…학습과 토론·놀이와 휴식·공동체 활동 가능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간혁신은 기존의 학교도서관을 학생들이 학습과 토론, 놀이와 휴식,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도서관'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미래형 학교도서관은 전통적인 문자 텍스트로부터 디지털 텍스트까지 확장된 리터러시 개념을 지원할 수 있는 학교 내 정보의 허브로서 독서, 학습, 탐구, 토론, 문화체험활동, 휴식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거나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5월 중 1차로 52개 학교를 선정해 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6월까지 18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총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70개 학교에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된 예산은 학교도서관 공간혁신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 도서관 및 메이커 교육을 위한 비품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오는 31일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선정학교 담당자와 관리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미래형 학교도서관의 이해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방향 △사업 추진 절차 △2022년 조성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서기 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도서관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미래형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유도하고,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공간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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