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판매·투약 외국인 귀화자 및 투약자 8명 검거해 4명 구속
압수한 마약류./대구경찰청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경찰이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에서 마약 판매 및 투약을 한 외국인 7명과 귀화자 1명을 검거하고, 그중 4명을 구속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20대·베트남)씨 등 8명을 검거하고, 시가 1억663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에 있는 베트남인 전용 노래방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책 중 한 명은 지인 명의로 원룸을 계약한 뒤 냉장고와 찬장에 마약을 보관하기도 했다.
경찰은 "외국인 밀집 지역의 외국인 전용 클럽과 유흥·숙박업소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마약류 유통·투약 행위를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며 "마약 관련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장되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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