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통한 충북 도정의 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2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현재의 도정과 그동안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냉정한 진단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금의 방식이라면 발전 속도가 더디거나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좋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충북테크노파크 등 산하기관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연구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과 문화, 환경 문제에 대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한때는 ‘교육도시’라고 불렸던 청주시도 지금은 교육이 낙후해서 떠나는 지경"이라며 "교육의 혁신은 인구 증가를 비롯해 출산 장려, 투자 유치 등 모든 것이 연결돼 있는 중요한 문제여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육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에게 직면한 모든 문제에 대해 디지털 이노베이션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의료비후불제나 도시농부 등 각종 시책도 데이터화를 통한 효율적인 도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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