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아파트·빌라 주차장 노려…4명은 경찰조사 받고 사흘만에 재차 범행
제주서 심야시간 아파트·빌라 주차장을 돌며 금품을 훔친 10대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4명은 같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3일만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제주동부경찰서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심야시간 아파트 및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털이를 한 10대 9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7일부터 제주시내 아파트 및 빌라 주차장 등에 주차된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18회에 걸쳐 내부에 보관중인 현금 300여만원과 상품권 100여만원 등 693만7000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제주시내에서 연쇄적으로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모텔 등에 은신해 있던 가출 청소년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청소년들은 혐의를 인정했으며, 훔친 현금 등은 생활비 등으로 모두 소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중 4명을 경찰조사를 받고도 사흘만에 재차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 미성년자이나 부득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측은 "차량을 주차할 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 등은 차량 내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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