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만세 성평등 마을 조성 사업 본격화...공동체 역량, 성평등 의제 주민 스스로 해결 환경 조성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에서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동구만세 성평등 마을 조성’ 사업이 본격화 한다.
지난 19일 광주 동구와 ‘동구만세(동구 여성이 만드는 세상) 성평등 마을’은 약정식을 가졌다.
성평등 마을 사업은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해 공동체 역량을 키우고 성평등 의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만세 성평등 마을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평등, 경제, 돌봄, 안전 4개 분야별 공모에 선정된 14개 마을공동체가 모여서 만들어진 조직이다.
이들 중 성평등 분야로 선정된 4개 단체는 △더씽킹(‘나의 엄마’를 삶의 주제로 세우는 글쓰기 침 책자 발간) △배즐나(우리동네 성평등 책장 만들기) △생장점(성평등 독서토론 및 지역 여성 평론가 강좌) △학운동 공동주택 네트워크(남녀노소가 평등을 실천하는 마을 텃밭) 등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성평등 활동이 주를 이뤘다.
경제 분야는 △마마굿즈(가죽공예를 통한 마을 여성 일거리 개발) △LOVE 펫(반려동물 수제 간식 수업) △다동愛(문화 다양성을 그리는 네일 아트) △남도물빛(천연염색 수업) 등 4개 마을 공동체로 경제적 역량을 강화해 ‘동구만세 플리마켓’에서 판매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돌봄 분야로 선정된 5개 마을공동체는 △산수2동 꼬꼬마(마을 자원을 활용한 틈새돌봄) △계림2동 슈퍼맨(마을캠핑 및 안심길 캠페인) △한걸음(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한 어린이 베트남어·문화 수업) △달곰(전통 다과와 함께하는 세대 간 돌봄) △지원1동 하루 짬(계절 음식을 통한 마을 돌봄) 등이다.
안전 분야에 선정된 지산1동 지역자율방재단은 향후 아트 공작소에서 주민이 마을 안전물을 직접 제작⋅설치하는 ‘안심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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