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페루 육군총장(중앙)에게 국산 항공기를 소개하고 있다./KAI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21일까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SITDEF 2023’에 참가해 중남미 마케팅을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페루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SITDEF 2023’은 중남미 핵심 방산전시회로 격년 개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기종인 FA-50 경전투기와 최근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성능이 입증된 한국형 전투기 KF-21, 최초 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 플랫폼을 전시한다.
KAI는 전시회에서 페루 공군총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FA-50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항공전문기업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남미 시장은 30년 이상 된 노후 전투기와 헬기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잠재 수요 국가이 많아 KAI는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는 콜롬비아, 우루과이, 멕시코 등의 공군 고위 관계자를 만나 신규 시장 소요를 파악하고 국가별 맞춤형 제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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