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발전기본계획에 전통주 제조용 쌀 소비 촉진에 관한 사항 추가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쌀 소비 진작을 위해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 윤준병 의원실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은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쌀 소비 진작의 일환으로 전통주산업발전기본계획에 전통주 등의 제조용 쌀 소비 촉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3년 67kg에서 2022년 57kg으로 9년 만에 11kg(15.6%)가 감소했는데, 향후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윤준병 의원은 "쌀 소비의 하락 추세가 쌀 생산의 감소 추세보다 더 가파르게 진행됨에 따라 쌀 초과 생산⋅공급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쌀값 하락 및 쌀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쌀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을 다각도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쌀을 전통주 제조의 원료로 활용하도록 쌀 소비 촉진방안을 제도적으로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을 주고자 5년마다 수립하는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기본계획에 ‘전통주 등의 제조용 쌀 소비 촉진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는 양경숙⋅최종윤⋅김성환⋅신정훈⋅위성곤⋅오영환⋅김철민⋅양정숙⋅소병훈 의원이 동참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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