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국비로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서식지 보존․안내판 정비
전북 완군군 삼례 소재 금와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모습. / 완주군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삼례금와습지 공원에 생태환경개선사업을 전액 국비로 추진한다.
15일 완주군은 2023년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일환으로 삼례금와습지 공원에 생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환경부 승인을 얻어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일부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완주군은 금개구리 서식으로 생태적 가치가 있는 삼례 금와습지공원의 생태환경 개선을 통한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서식지 보존 및 확대로 생태탐방과 휴식, 교육적 생태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례 금와습지공원은 삼례읍 후정리 162-3번지일원에 있으며 삼례 문화예술촌과 비비정, 수도산 공원 등이 인접해 있으며, 올 1월 환경부 사업승인을 받아 사업비 4억3000만원의 전액 국비를 확보했다.
금와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서식지 보존 및 확대를 위한 습지정비와 관찰데크, 안내판 정비 등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과 완주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태힐링과 삼례 문화예술촌, 비비정 등과 연계한 생태탐방과 휴식, 교육적 생태명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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