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등 30여 단체 후원…다양한 이벤트 체험하며 평화 기원
지난 12일부터 승천보 캠핑장에서 1박 2일간 진행된 '나눔 캠핑'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난민, 고려인 청소년들이 줄다기를 하고 있다./광주환경공단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 등이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 아동 등 80여 명의 청소년 가족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평화를 바라 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핑은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삼성생명,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도시철도공사, 시민생활환경회의 등 30여 개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광주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청소년들이 전쟁의 고통을 잊고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승촌보 캠핑장에서 지난 12일부터 1박 2일간 나눔 캠핑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안전을 위해 배치된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솔잎쉼터의 ‘전통 떡메치기’, 사회적협동조합살림·조선대 러시아어과의 ‘MBTI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특히 문화공연으로 준비된 광주환경공단 밴드 동호회 공연, 잭팟크루의 비보잉, 난타, 살사댄스는 참여자들에게 흥겨운 한마당을 선사했다.
캠핑은 이튿날 간단한 체육행사에 이어 비엔날레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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