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안정·시민부담 경감 위해 가격 현실화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오는 7월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
10일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각각 9%씩 상하수도 요금이 인상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정용 상수도 사용 요금을 올해 7월 ㎥당 510원으로 올리고 2024년 560원, 2025년 610원 등 단계적으로 올린다.
2인 가구 기준 평균 월 13톤을 쓰는 경우 현재 6840원에서 내년에는 7490원, 2024년에는 8140원, 2025년에는 8790원을 내게 된다.
일반용은 1~50구간의 경우 ㎥당 올해 770원, 2024년 890원, 2025년 10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목욕용의 경우 1~700구간 ㎥당 올해 7월부터는 610원을 내야하고 2024년에는 690원, 2025년에는 77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하수도의 경우 가정용은 ㎥당 2023년 420원에서 2024년 470원, 2025년 530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
대전시 상하수도요금 인상표. /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
대전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요금 안정과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원가 이하의 요금으로 상하수도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부득히 3년간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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