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금티 사적 가치 ․ 의미 널리 알리고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과 선양에 헌신”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제13회 동학농민혁명 대상(大賞)에 (사)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이하 우금티 사업회)가 선정됐다.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위원장 이학수 정읍시장)는 지난 4일 심사를 갖고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격전지인 우금티 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활동을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과 선양에 기여해온 우금티사업회를 올해 혁명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56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충남 공주에 있는 우금티전적(사적 제387호)은 1894년 두 차례에 걸쳐 동학농민군과 관군의 격전이 일어난 곳이다. 동학농민군 최후 전적지로 기록돼 있다. 우금티 전투를 기리는 우금티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인 1994년에 창립됐다.
우금티기념사업회는 혁명 후의 격전지인 우금티 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SNS를 활용한 우금티 사적과 동학농민혁명정신 전파 등을 통해 혁명 정신 선양과 계승에 기여해오고 있다. 매년 10월 말이나 11월 초 여는 우금티 추모예술제나 우금티 위령제 및 역사탐방기행과 찾아가는 동학학교와 동학마을 운영 등이 대표 사업들이다.
이학수 위원장은 "우금티기념사업회 혁명 대상 수상이 동학농민혁명이 정읍만이 아닌 전국, 나아가 세계사적 혁명으로 위상을 높임은 물론 국민 모두가 동학농민혁명을 바로 알고 혁명의 의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은 혁명의 위상을 높이고 혁명정신 선양과 후대에 계승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도 혁명과 혁명정신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헌신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빛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3일에서 4월 14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았으며 전국에서 개인 4명, 단체 1개소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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