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영동=이주현 기자]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인 충북 영동군이 대회 3일을 앞두고 막바지 홍보에 나섰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살맛나는 영동, 하나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11일부터 3일간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선수단 4500여명이 참가해 26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음악으로 조율하다’를 주제로 한 공연과 드론 아트쇼, 국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LED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이찬원, 에일리, 김연자, 경서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군은 12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도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삼일공원에서는 11~12일 지역예술인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8일부터 14일까지는 복합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는 지역화가들의 감성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15점의 문화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영동전통시장 일원에서는 도민체전 개최를 기념하고, 외지 선수단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민체전 축하 왁자지껄 길거리 공연’을 연다.
삐에로 공연, 마술 공연, 일렉티아(전자현악) 공연, 마임쇼 등과 함께 달고나게임, 추억의 뽑기, 깡통열차 등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한다.
11일부터는 전통시장 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1만~2만원 상당의 영동사랑상품권(지류형)을 지급하는 ‘전통시장 할인쿠폰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체전 기간 영동군민 운동장 부대행사장에는 농특산물 홍보·판매장과 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이 마련된다.
스포츠 이벤트 행사와 인생네컷 등의 체험부스들이 설치돼 영동만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선보인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알리며, 웃음과 활력을 나누는 소통의 축제를 준비 중"이라며 "165만 충북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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