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출항식…국가정원~동천 왕래
길이 15m 22인승…"지자체, 대학, 산업계 협력의 산물"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이 몰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일 박람회장에서 국내 최초 전기 여객선 '정원드림호'가 출항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출항식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 나안수 순천시의회 부의장,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염철호 ㈜마테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전기로 운항되는 여객선을 박람회를 맞아 순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 배를 만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애써주신 한원희 총장님을 비롯해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정원드림호는 현 세대의 화두인 지자체, 대학,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산물"이라며 "노관규 시장님의 추진력과 리더십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원드림호는 길이 14.84m, 폭 3.5m, 14톤 규모로 제작됐으며 승선 인원은 선원 2명 포함 22명이다.
특히 정원드림호는 순수 전기 추진이란 점과 친환경적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알루미늄으로 선체를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고 부식에 따른 환경오염이 없으며 재활용도 가능하다는 특징을 띠고 있다.
정원드림호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나루터에서 출발해 꿈의다리, 물위의 정원, 동천변 꽃밭, 동천테라스를 둘러보는 왕복 5km의 코스를 매일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8시40분까지 8회 운항한다.
이번 22인승 전기 여객선 도입과 야간 운항시간 대폭 확대로 '국가정원 뱃길'은 기존 하루 최대 480명(48회 운항)에서 최대 720명(64회 운항)이 즐길 수 있게 됐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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