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응급 전담 의료진과 의료 장비 갖춰…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
인하대병원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소해 소아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병원은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운영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며,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살 이하의 연령대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 장비를 갖추고, 소아 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소아 응급환자 5개 병상을 비롯해 중증 소아 응급환자 2병상, 소아 음압격리 병상과 일반격리 병상 각각 1개씩 마련됐다.
소아 전용 제세동기와 인공호흡기, 이동환자감시장치 등 필수 의료장비를 갖췄으며,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6명 등 전담 의료진도 확보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위기 상황에서도 인천에서 유일하게 중증·난치 소아 환자들의 외래진료, 응급진료, 입원치료까지 모두 공백 없이 가능했던 곳이 인하대병원이다"며 "최근 5명의 소아청소년과 우수 전문의를 추가 영입했고, 소아 병상도 확대할 계획인 만큼 필수 의료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외에 소아 경증 응급환자를 위한 연세소아과(미추홀구 용현동), 청라연세어린이병원(서구 청라동) 등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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