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진주시 ‘2단계 초소형 위성(JINJUSat-2) 개발사업’ 착수회의가 열려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초소형 위성(JINJUSat-2) 개발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해온 1단계 초소형 위성 개발사업의 후속사업으로 2단계 초소형 위성 '진주셋-2(JINJUSat-2)' 개발사업을 경상남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상국립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진주셋-2 개발사업은 6U(1U: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크기의 초소형 위성을 2027년까지 개발해 우주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우주부품시험센터 인프라와 우주 관련 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 및 발사와 우주환경 시험을 총괄하고, 경상국립대는 개발 지원과 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진주시와 경남도는 이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해양 관측용 카메라를 장착한 진주셋-2는 한반도 연근해 해수면 및 선박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하며, 위성 데이터는 도내 스타트업·벤처기업에게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우주쓰레기 발생의 경감을 위해 임무 종료 후 위성 자체 폐기 및 지구 재진입 예측 기술 연구 등 신기술 확보도 추진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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