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약국사업' 업무 협약
25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치매 안전망 구축 민·관 협력 치매안심약국사업 협약식'에서 정성우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장(왼쪽부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조상일 인천광역시약사회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치매안심약국사업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약사회, 인천시광역치매센터와 ‘치매 안전망 구축(치매안심약국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지속해 증가하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으로, 시는 치매 파트너로 약국을 선택했다.
시는 치매안심약국 약사를 치매 환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치매 파트너로 양성해 약국을 찾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안심약국에서는 치매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복약지도를 통해 약물의 오·남용 예방 및 배회 또는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신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인천시 관내 약국은 1200여개소로 시는 올해 치매안심약국 600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시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안심약국 활동 지원을 위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안심약국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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