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소 대상 25일부터 양일간 진행
[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 완주산업단지사무소가 폐수배출업체의 지도점검에 나선다.
24일 완주군은 완주산업단지, 과학산업연구단지, 테크노밸리 1·2단지, 농공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배출업체 4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월 3회 이상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홍수기에는 예고 없이 야간 및 새벽시간대에 오폐수 관로에서 채수를 통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도점검에는 폐수 방출량이 많거나, 고농도의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등 수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10여개 업체를 집중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방류수 채수 및 업체 내 폐수처리시설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업체별 기준치를 초과한 항목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전북지방환경청의 ‘수질오염물질의 배출허용 기준 중 별도 배출허용 기준’ 고시에 의거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마철 또는 집중호우 등 수질오염 취약 시기에 환경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 등을 줄이기 위해 추후 방류수 수질 검사를 강화한다.
완주군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업체별 방류수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폐수 처리에 관한 자료를 공유하고, 대상 업체의 폐수 처리 관련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종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장은 "폐수배출업소 방류수에 대한 선제적 지도점검으로 수질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자연 상태의 만경강 수변 생태계를 유지해 군 역점 정책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에 이바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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