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청 비서실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흉기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충남 논산시청 비서실에 흉기를 들고 와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논산경찰서는 24일 오전 8시쯤 논산시청 비서실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린 A(50대)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수막 제작 등 광고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그동안 백성현 시장과 공무원들에게 수 차례 전화로 "생활이 어렵다. 20만원에서 5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 당하자 흉기를 들고 비서실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시청 관계자는 전했다.
시청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제지하려다 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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