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 풍성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8~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과 현충사, 온양온천역 광장, 곡교천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매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 전후로 충무공의 애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아산지역 대표 축제다.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만큼 지난 61년과는 완전히 다른 성웅 이순신만을 위한, 이순신 도시다운 축제를 선보인다.
개막에 앞서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갖고 전국에 축제 개최를 알린다. 친수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장군의 후손인 덕수 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성웅 이순신 축제만의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가 될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박경귀 시장이 직접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해 지원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악 의장대 페스티벌의 1인자로 불리는 이상수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장군의 후예들'을 주제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학익진 스트릿댄스'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에 진출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세계 최대 댄스 콘텐츠 그룹인 '원밀리언', 스트리트 맨 파이터 우승팀인 '저스트절크'가 장군의 위업과 충효애 정신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축제로 펼쳐진다.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등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시민들이 공연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모든 프로그램은 눈앞의 흥행보다 충무공의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데 집중했다"며 "축제를 통해 바로 이곳이 이순신의 도시 아산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오랜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관계 기관들이 합동상황실을 운영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번 축제를 완벽한 무장애 축제로 준비했다고는 자신할 수 없지만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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