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개 도살하던 50대 현행범 체포

동물권단체 "도살장 연결된 식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 예정"

충남 아산에서 개를 도살하던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 유튜브 화면 갈무리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에서 개를 도살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는 14일 오전 8시 40분쯤 아산 탕정면 한 개 사육시설에서 개를 도살하던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육시설에서는 도살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충격기와 이미 불에 타 훼손된 개의 사체 등이 발견됐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와치독은 'A씨가 매일 아침마다 개를 도살한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동물권단체 관계자는 "개를 도살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도살장과 연결된 식당도 모두 확보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