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 동해안 강풍에 영동선 열차운행 조정

서울(청량리)~동해 운행 KTX의 출발·도착역 동해역⟶강릉역 변경
동해~강릉 간 셔틀 누리로열차 운행 중지

11일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해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 더팩트 DB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강원동해안 지역에 태풍급 바람이 불자 열차의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11일 오후 1시 이후 KTX, 셔틀열차, 관광열차(바다열차)의 운행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청량리)~동해를 운행하는 KTX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동해역 출발·도착 승객들은 동해~강릉 간 버스로 연계 수송할 예정이다.

또 동해~강릉 간 셔틀 누리로열차(바다열차 포함) 운행은 모두 중지했다.

코레일은 "강풍 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며 "열차 이용 고객은 사전에 ‘코레일톡’,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국철도는 강릉선 강릉~남강릉 간 구간을 운행하는 KTX열차에 대해 주의 및 서행 운전을 하도록 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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