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조성 계획도. /괴산군
[더팩트 | 괴산=이주현 기자] 충북 괴산군은 최근 2023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환경부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일부를 반환하는 사업이다. 방치된 국유지와 공유지에 대해 소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괴산군은 지난해 10월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괴산군 서부리 어울림 생태문화숲 조성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서부리 어울림 생태문화숲 조성사업 대상지는 괴산읍 서부리 503-5 일원이다. 괴산읍 생활권과 인접한 군유지로 반석아파트, 명덕초등학교, 동인초등학교를 비롯한 괴산지역 아동센터, 괴산 문화원 등과 인접해 있다.
괴산군은 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산림 훼손지역과 무허가 경작 등으로 방치된 생태환경을 복원한다. 생태탐방로, 생태안내시설, 생태학습전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문화숲을 오는 10월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식물을 도입하고 지역 주민의 생태힐링과 생태교육의 장소로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어울림 생태문화숲 조성사업은 무관심 속에 방치된 곳을 식생환경 복원을 통해 산림생태계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더불어 생태체험과 어린이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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