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삶은 동네. /충북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충북 진천군과 보은군이 선정됐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청년에게 지역탐색 등의 청년체험 프로그램, 지역교류 활동, 일거리 실험, 홍보 등 청년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신청해 1차 서면심사에서 34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후 현지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국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충북에선 진천과 보은 등 2개 단체가 선정돼 3년간 각 마을별 6억원씩 총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진천 만나씨이에이. /충북도
선정된 청년마을은 보은군의 ‘삶은 동네’와 진천의 농업회사 법인 ‘만나씨이에이’다.
삶은 동네는 감성과 라이더 문화를 융합하는 것을 목표로 보은군을 라이더 테마마을 브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만나씨이에이는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취향마을을 조성해 청년 커뮤니티를 확대,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혜란 청년인재육성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34개소와 경쟁해 2개소가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행안부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도 자체사업인 예비청년마을 육성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내 청년마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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