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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뭄 속 단비…산불·가뭄 방안마련 강화

  • 전국 | 2023-04-05 16:11

김영록 지사 ‘산불·물부족 해소 방안 마련’ 지시
5일과 6일 집중호우 대비 1단계 비상근무 돌입


기상청은 5일과 6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4일 오후 11시부터 집중호우 대비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은 김영록 지사가 5일 재난관리 대책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기상청은 5일과 6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를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4일 오후 11시부터 집중호우 대비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사진은 김영록 지사가 5일 재난관리 대책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가뭄 원인 및 섬지역 물 부족 해소 방안 마련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5일 "이번 비로 산불·가뭄에 대해 한숨 돌렸다"며 "느슨하지 말고 가뭄이 끝날 때까지 지속해서 가뭄대책을 추진하라"고 재난관리 대책보고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섬지역 물 부족 문제에 대해선 "광역상수도 연결, 해수담수화, 50% 이하 저수지 물채우기 등을 통해 가뭄 원인을 확실히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저수율 50% 이하인 325개의 저수지에 대해 이달 말까지 70% 이상 되도록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한 평년 대비 50% 강우만 오더라도 9월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일부 섬지역을 제외한 전남 전역에 생활용수도 차질 없이 공급된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 순천 등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공무원, 소방대원,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형 산불 재난대응과 관련한 ‘산불 진화 백서’를 작성해 산불 대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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