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2공항 첫 도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이후 2번의 도민경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서귀포=허성찬 기자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제2공항에 대한 폭넓은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도민경청회 시간대를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6일 오후 2~4시 제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경청회는 오후 6~8시로 시간대를 조정한다.
또한 26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경청회는 25일 제주시 서부권 개최로 장소를 옮기며,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내달 중 한 차례 도민경청회를 더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시간대 조정과 추가 개최는 보다 많은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직장인 등의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다.
앞서 성산에서 진행된 도민경청회와 마찬가지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찬·반측 대표 의견 제시, 플로어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답변이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용역진, 제주도가 협의를 통해 답변하며 서면 의견 역시 공식 의견으로 접수된다. 경청회는 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로 생중계된다.
한편 앞서 지난달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첫번째 도민경청회는 욕설과 야유, 고성이 오간 가운데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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