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둔치에 50만 송이 튤립 '활짝'

수국,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단지 조성

대전시는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했다. 사진은 튤립정원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1차로 조성한 꽃단지는 튤립정원으로, 빨강색, 노랑색, 주황색, 보라색의 튤립 50만주를 식재했다.

튤립 이외에도 수선화 5000주(4월 개화), 무스카리 2000주(3~5월 개화)를 심었으며 제방에는 금계국·기생초(6~10월 개화)를 파종했다.

수국 4800주(6~7월 개화)에 이어 오는 7~8월에는 코스모스(10~11월 개화)를 파종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튤립이 진 후에는 알뿌리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일부는 제방 등에 다시 식재해 내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오는 7일 ‘계절별 꽃 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갑천 둔치 꽃단지를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갑천 둔치 일원에 핀 튤립 / 대전시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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