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5일 제주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어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으로 제주공항에서 출·도착하는 항공기 345편 중 29편이 결항됐다.
강풍이 지속적으로 불며 항공편 결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재 제주지역은 산둥반둥 부근에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산간과 남부중산간에는 시간당 35~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강수량(오전 7시 기준)은 삼각봉 206㎜, 진달래밭175㎜, 윗세오름 155㎜, 태풍센터 136.5㎜, 강정 100.5㎜ 등이다.
또한 산간과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풍경보가,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며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불고 있다.
해상에는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며,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 역시 풍랑주의보로 인해 무더기 결항되거나 운항이 결정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산간과 중산간,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북부해안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리는 등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며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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