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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직업계고 학생들 내년부터 독일서 인턴십
대전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추진…해외취업 기회 제공
'특성화고-호주', '마이스터고-독일' 이원화 


'2022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인턴십'에 참가한 대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34명이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2022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인턴십'에 참가한 대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34명이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전시교육청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이 이르면 내년부터 제조업 강국인 독일에서 현장학습을 체험하고 현지 취업 기회도 얻는다.

지난 2012년부터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호주 인턴십을 진행하는 대전시교육청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특성화고-호주', '마이스터고-독일'로 이원화하는 등 고3 학생의 해외취업 지원을 확대한다.

대전교육청은 독일 인턴십 추진을 위해 동아마이스터고를 학생을 대상으로 독일어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어 A1 테스트를 통과한 12명의 학생(고2)은 현재 A2과정을 밟고 있다. 독일어 과정은 '국외 인턴십' 자격이 주어지는 B1 테스트 통과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대전교육청은 동아마이스터고를 독일 인턴십 거점학교로 운영하고 충남기계공업고에서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독일어 심화과정을 개설한다.

내년 하반기에 B1 테스트 통과자 중 10여명을 선발해 10주가량 독일 인턴십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독일 인턴십 선발 인원을 늘려 호주 인턴십 규모(30~40명)로 확대할 구상이다. 다만 독일어 B1 테스트 통과 여부에 따라 시기나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대전교육청은 독일 인턴십 추진을 위해 올해 독일 기업 등과 교류한다. 독일문화원 등과 연계해 상반기 중 독일 학생, 관계자들의 대전 방문을, 하반기에는 대전 학생과 교사 등의 독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 독일 방문을 전후로 독일 인턴십 지역, 프로그램 등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독일어 구사 능력을 갖춰야 해 올해는 독일 인턴십 운영이 어렵고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며 "처음 시작하는 단계여서 10명 정도 계획하고 있다. 인턴십 지역과 현지 기관 등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인턴십에 참가한 34명 중 23명이 호주 기업으로부터 고용 예정 확인서를 받아 취업하거나 취업을 앞두고 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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