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영주=이민 기자
[더팩트ㅣ영주=이민·김채은 기자] 경북 영주에서 대형산불이 나 밤샘 진화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3일 오후 2시 15분쯤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한 야산 내 양봉장에서 전기제품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정상부까지 번졌다.
불이 나자 산림 및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장비 70대,인력 563명을 투입해 해질녘까지 진화를 시도했다. /영주=이민 기자
불이 나자 산림 및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7대와 장비 70대,인력 563명을 투입해 해질녘까지 진화를 시도했다.
야간에는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 야간산불진화에 특화된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인력 431명과 장비 87대을 투입해 완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평은리 민가에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야간산불 확산 및 진행상황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소방드론도 투입했다.
영주의 한 도로에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차가 서 있다./영주=이민 기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 주민 20여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산불 영향구역은 4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산불이 진화되는 디로 정확한 산불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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