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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도내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 전국 | 2023-04-03 13:42

청명·한식 기간 대형화재 발생 대비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불법소각 등 불씨 경계, 지도


전북소방본부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더팩트DB
전북소방본부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더팩트DB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청명·한식 기간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청명과 한식 기간 성묘, 식목 활동 및 입산객 증가 등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력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별경계근무 주요 추진 내용은 ▲산림인접마을 등 산불 우려지역 24시간 감시체계 구축 ▲의용소방대 산불예방 순찰 강화, 비상소화장치 교육 ▲주요 등산로 소방력 근접배치 ▲기상특보 시 화재위험경보 발령 ▲산림인접마을 안전지도 정비 등 시설물 보호체계 구축 ▲유관기관 산불 대응 공조 체계 구축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 등으로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당기간 전주와 군산에서는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5일)가 실시돼 투표소 65개소(전주 49, 군산 16)와 개표소 2개소(전주 1, 군산 1)에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소방력 근접배치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된 만큼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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