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고창군도 공무원 600명 투입해 진화 나서
2일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의 한 야산에 불이 나 출동한 진화 중이다. /고창군 제공
[더팩트 | 고창=곽시형 기자] 전북 고창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치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행정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께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다쳐 인근에서 치료 중이며, 산림 2ha를 태웠 . 또 이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져 산림·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를 비롯해 펌프카 등 차량 14대, 진화대원 42명을 투입해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
고창군도 전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공무원 600여 명이 투입 돼 산림·소방당국과 함께 총력 진화를 펼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인명 피해가 없도록 위험지역 주민 대피에 최선을 다하라"며 "진화 작업에 직원들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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