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7대와 인력 375명 투입…바람 타고 번져 진화 어려움
이장우 시장 "시와 구 장비 총동원해 방화선 구축"
이장우 시장이 2일 서구 산직동 산불현장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서구 산직동 안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 대응을 위해 시와 5개 자치구 전 직원 동원령을 내렸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산직동 산 16-3번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낮 12시 18분에 접수돼 오후 1시 2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헬기 7대와 인력 375명(소방 165명, 공무원 150명, 진화대 60명), 장비 68대(진화차 56대, 소방차 12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산직동 마을회관에 40여 명, 기성복지관에 300여 명 등 총 340여 의 주민이 대피 중이다.
산불 현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주민과 거주자 대피해 최선을 다라하"며 "대전시 및 5개 자치구 직원들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진압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최초 발화 지점인 산직동 일원의 산불은 어느 정도 진화가 됐지만 불길이 바람을 타고 장태산으로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서구 산직동 안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해 시와 5개 자치구 전 직원 동원령을 내렸다. / 대전시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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