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는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
29일 오후 대전역 광장 거리 급식소에서 이희학 총장과 대학 구성원들이 배식하고 있다. / 목원대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이 대학 구성원과 함께 대전역 광장을 찾아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했다.
지난해 9월 총장 취임 후 첫 외부 행사로 대학 구성원과 함께 대전역 광장 거리 급식소를 찾아 봉사한 뒤 밝힌 매학기 배식봉사 약속을 지키고 있다.
30일 목원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벧엘의집’이 운영하는 대전역 광장 거리 급식소에서 이희학 총장과 보직 교직원, 총학생회 등 20여명이 노숙인 200여명에게 밥과 국, 반찬, 음료 등을 나눠줬다.
이희학 총장은 "아직 주변에 따뜻한 밥 한 그릇이 귀한 사람이 많이 있다"며 "밥 한 끼를 나누는 것이 소외받는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원대의 건학이념인 진리, 사랑, 봉사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목원대는 문화예술 분야 나눔을 위해 음악대학 공연과 미술·디자인대학의 전시회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며 대전시민과 문화예술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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