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구축, 과감한 인사 혁신·소통행정 강화 등 높은 평가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는 이학수 시장이 자치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자치행정 경영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JT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대전환 등 끊임없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창조적이고 과감한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확보해가고 있는 기관과 기업인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1시 부문별 수상자와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정읍시장에 취임한 이 시장은 소통행정 강화, 과감한 인사 혁신과 불합리한 규제 타파, 시정 전반에 걸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가며 신뢰받는 투명 행정 구현과 청렴한 정읍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조직으로 탈바꿈됐고, 새로 신설한 ‘시민소통실’은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연구와 결정 공간은 물론 시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시 자체 감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 감사관제를 도입해서 감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했고 건설공사와 용역, 자재(물품) 평가위원 운영 방법을 개선해서 공정한 계약을 실현해가고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등 관행과 불합리한 규제의 과감한 혁파로 지방규제 혁신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2년 지방규제 혁신 우수기관으로 재인증(2019년 첫 인증)받으며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규제혁신TF 우수지자체로 선정(재정 인센티브 3억원)되기도 했다.
지역 현실에 맞고, 지역민이 원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의 행정 만족도와 삶의 질도 높였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30%를 넘는 등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행복 공유냉장고’ 운영, 도농복합도시 정읍에 맞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이나 지역 내 3개 국책연구소와 관련 연구기관과 연계한 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행정 내부의 청렴 노력에도 힘을 쏟아 국민권익위 주관 2022년 청렴도 평가에서 노력도 부문 2등급을 받는 등 종합적으로 전년도 보다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이 시장은 두 번(2006년 제8대, 2014년 제10대)에 걸쳐 전북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낙후지역 배려한 재정분권 추진 건의’와 국내 유일 탄소 소재 연구 전문기관이었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선정되도록 힘을 모으는 등 전북 발전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 시장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모토로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를 실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읍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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