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하섬서 멸종위기종 '브라이드' 고래 사체 발견

10m 크기, 불법 포획 등의 흔적 없어

지난 23일 오후 7시 12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하섬 인근 백사장에서 멸종위기종인 브라이드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

[더팩트 | 부안=이경민 기자] 전북 부안 백사장에서 멸종위기종인 브라이드 고래 1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12분께 부안군 변산반도 하섬 주민이 인근 모래사장에서 브라이드 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고래는 몸길이가 약 10여m 크기로 확인됐으며, 불법 포획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오늘 오전 저조시간에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정확한 고래 종류를 확인하고 부안군에 통보하는 등 관련 조치 예정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