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릉=서백 기자] 강원도 강릉시가 민선 8기 들어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와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기본에 충실한 일 잘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직자 주인정신으로 변화하고 있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전체 부서가 관리하는 모든 시설, 건물 등 총 5155건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한후, 지난 20일 김홍규 시장 주재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설물 일제 정비는 담당 공직자들이 작은 관심만 두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을 기본적인 관리사항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소규모 예산으로 정비 가능한 가로등 전구 등 등기구 고장, 도로 노면 파손 등을 점검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1550건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고 밝혔다.
이외에도 각 부서에서 소규모 시설 정비를 비롯해 청사 내 창고, 게시판, 민원안내대 등도 정리하며 기본적인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됐다.
한편, 이번 일제 정비는 지난해 ‘강릉시 사무전결처리 규칙’과 ‘강릉시 회계관리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시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일선 국·과장에게 위임하면서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로 보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강릉시 공직자 모두가 ‘공직자는 오직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라는 근원적인 존재 이유를 가슴에 새기고 업무에 임할 때 비로소 다른 성취도 빛을 발하는 만큼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syi2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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