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찰-교육지원청 합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대대적 실시
[더팩트 | 임실=이경선 기자] 최근 방영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등과 같은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임실군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군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청소년의 일탈 예방 및 보호를 위해 ‘2023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 및 학교 주변 유해업소 단속·예방 캠페인’을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임실군청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여성정책, 드림스타트, 가족센터와 임실경찰서, 임실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다.
관내 15개 초·중·고등학교 1500여명 학생과 학교 주변 유해업소 업주 및 종사자에게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유해업소 단속 등 계도 활동은 이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폭력은 SNS폭력,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등 다양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 방식이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 접근을 위해 현장에서 피켓과 리플릿, 홍보물품 등 위험성에 대한 알림을 실효성 있게 추진 중이다.
일환으로 학교폭력 신고전화, 청소년전화, 정신건강, 자살예방 번호 등을 알리는 등 청소년이 학교폭력에 노출됐을 때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극 알리고 있다.
캠페인 내용은 △바람직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신고 절차 △누구나 학교폭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내 말과 행동 때문에 상대방이 기분 상했다고 하면 바로 사과합시다’ 등을 주제로 자기 보호 방법과 자기조절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다.
또한 신고행위는 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정의로운 행동이라는 인식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은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활동을 개학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해업소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폭력에 대한 집단상담과 특강교육, 캠페인 활동 및 유해업소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은 평생 치유되기 힘들 만큼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한다"며 "학교폭력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권리증진 및 보호 활동 강화 등 청소년 중심의 안전한 문화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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