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 전경/포항=김채은 기자
[더팩트ㅣ포항·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2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치과에서 사랑니를 뽑은 환자 A씨(20대)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17분쯤 경주시 성건동의 자택에서 우울증 병력자 B씨(20대·여)가 번개탄을 피워 의식이 저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 17분쯤 포항시 북구 학산동의 자택에서 우울증 병력자 C씨(20대)가 번개탄을 피워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한 해안가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D씨(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D씨는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 4분쯤 경주시 외동읍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E씨의 발에 300㎏ 철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E씨는 왼쪽 발이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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