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캠핑객에 대표 먹거리 ‘밀키트’로 맛뵌다

4월부터 캠핑 당일 배달될 밀키트 판매
지역 대표 5미(味) 음식 활용한 밀키트 시연회 호평

전남 곡성군청 전경. / 곡성군

[더팩트 l 곡성=김건완 기자] 곡성군은 지역 대표 5미(味) 음식을 활용해 방문 캠핑객에 판매할 밀키트 시연회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군을 찾는 캠핑객을 겨냥해 지역 먹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동네 먹거리 밀키트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된 내용은 지역 내 경쟁력을 갖춘 음식점 메뉴를 밀키트로 제작해 지역 캠핑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일 열린 시연회는 지역 음식점 9개 업체가 참여해 작년보다 더욱 개선된 레시피와 간편한 조리 과정을 제공했다. 또 여러 가지 요리를 경제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알맞게 맞춰 호평을 받았다.

시연된 음식은 지역 맛집 메뉴인 11가지다. 음식은 곡성깨비정식, 참게 매운탕, 석곡흑돼지 석쇠구이, 토란들깨탕, 능이 닭곰탕, 떡볶이, 떡갈비, 갈비탕, 해물 철판구이, 다슬기수제비, 해장국 등이다.

앞으로 군은 보완 과정을 거쳐 상품을 마무리해 오는 4월부터 하루 전 주문을 하면 캠핑 당일 배달되는 신선한 밀키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 밀키트 판매에 캠핑객이 편리한 이용이 되게끔 지역캠핑장, 관광안내소 등에 홍보자료를 비치한다. 4월부터는 곡성문화관광 홈페이지에 관계된 내용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밀키트 개발이 완료되면 야외에서 접하기 힘든 곡성 유명음식들을 캠핑장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iceyach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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