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위한 '2023 상반기 초록정원사 기본·역량강화 과정' 운영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 전주시가 스스로 나무를 심어 정원을 가꾸고, 이웃들에게 소통과 치유의 정원문화를 전파할 초록정원사를 추가 양성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하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2023년 초록정원사 기본·역량강화과정’ 교육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초록정원사 기본과정은 오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전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초록정원사 역량강화과정은 오는 16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기본과정을 수료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사단법인 더 숲에서 주관한다.
기본과정 교육은 식물에 대한 이해와 관리, 정원조성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등 총 8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역량강화 과정은 정원 교육 심화과정으로, 식물 및 정원에 대한 기본지식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원설계·실습 및 현장 견학 등으로 추진되며, 총 50시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상반기 교육생 모집에 선정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올 하반기(8~10월)에도 초록정원사 기본과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 교육과정에는 가로수(화단)를 관리할 수 있는 방향의 교육 내용도 추가할 계획이다.
최현창 자원순환본부장은 "교육에서 양성된 특색있는 초록정원사들은 전주시의 다양한 정원관리 등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마을과 생활 주변을 정원으로 스스로 조성하고 관리하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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