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어시장 인근 냉동창고에서 수산물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23일 새벽 시간대 부산시 서·중구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 인근 냉동창고에서 3차례 걸쳐 수산물을 훔친 뒤 헐값에 팔아넘기는 식으로 총 7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결과 2건의 동종 범행을 가진 A씨는 이른바 빠루로 불리는 노루발못뽑이를 이용해 냉동창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수산물을 빼돌려 미리 준비한 리어카에 실은 뒤 인근 소매상과 노점상에 싼 값에 팔아넘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 A씨를 검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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